전월세 살아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신청하세요! 월세환급 후기 및 매우 쉬운 방법 A to Z
목차
- 월세환급, 이게 대체 뭐지?
- 내가 월세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신청 자격은?
- 월세환급, 대체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 복잡한 서류 준비? No! 간편하게 월세환급 신청하는 매우 쉬운 방법
- 홈택스로 간편하게 신청하기
- ‘월세액 세액공제’ vs. ‘월세 소득공제’ 당신의 선택은?
- 월세환급 신청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마무리: 놓치면 손해! 이제 바로 신청하세요!
월세환급, 이게 대체 뭐지?
당겨주세요!
많은 분들이 연말정산이라고 하면 흔히 회사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공제받을 항목이 별로 없다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달 꼬박꼬박 내는 월세도 세액공제 또는 소득공제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것이 ‘월세환급’의 핵심입니다. 정식 명칭은 ‘월세액 세액공제’ 또는 ‘월세 소득공제’로, 매년 연말정산 기간에 신청하여 납부했던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납부한 세금이 없거나 적어서 돌려받을 세금이 없다면 환급받을 수 없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소득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요건만 충족한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꿀팁입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복잡할 것 같아 미뤄뒀다가, 한 번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환급액도 꽤 커서 매년 잊지 않고 신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월세 비중이 큰 분들에게는 이 월세환급이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월세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 신청 자격은?
자, 그럼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과연 나도 월세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월세환급(월세액 세액공제)의 자격 요건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습니다. 다음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무주택 세대주 혹은 무주택 세대원
- 말 그대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단,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했더라도 본인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총 급여액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 (종합소득 금액 6천만 원 이하 사업자)
- 소득 기준이 있습니다. 총 급여액이 7천만 원을 초과하면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소득이 적을수록 공제율이 높아지므로, 소득이 낮은 사회 초년생에게 특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 임대차 계약서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가 동일
-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계약서상의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해야 합니다. 만약 이사했는데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바로 전입신고부터 하셔야 합니다.
-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주택에 거주
- 오피스텔, 원룸, 아파트,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주택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계약 면적이 85제곱미터 이하이어야 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면적 제한이 85㎡ 이하이며, 고시원은 면적 제한이 없습니다.
위의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신다면, 여러분도 월세환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월세환급, 대체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환급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과 납부한 월세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급여액 7천만 원 이하의 근로자: 월세액의 15% 공제
- 총 급여액 5천5백만 원 이하의 근로자: 월세액의 17% 공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월세액의 최대 750만 원까지 공제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연간 납부한 월세가 750만 원이 넘더라도 공제 한도는 750만 원으로 고정됩니다.
예를 들어, 총 급여액이 5천만 원이고 월세가 매달 50만 원인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연간 총 월세액은 $50만원 \times 12개월 = 600만원$입니다.
이 경우, 공제율은 17%이므로 $600만원 \times 0.17 = 102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납부한 세금이 102만원 이상이라면, 102만원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월세가 매달 70만원이라면, 연간 총 월세액은 $70만원 \times 12개월 = 840만원$입니다.
하지만 공제 한도는 750만 원이므로, $750만원 \times 0.17 = 127.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매우 매력적인 금액이죠? 이 정도 금액이라면 놓치지 않고 챙겨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복잡한 서류 준비? No! 간편하게 월세환급 신청하는 매우 쉬운 방법
월세환급을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홈택스로 간편하게 신청하기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은 홈택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기간이 되면, 홈택스에서 월세액 세액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료가 조회되지 않는다면 직접 등록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임대차 계약서 사본: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신청 가능하지만,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줄이기 위해 확정일자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월세 이체 내역(영수증 또는 이체확인증): 집주인에게 송금한 내역을 증명하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은행 앱에서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주민등록등본: 계약서상의 주소와 동일한지 확인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위의 세 가지 서류를 스캔하거나 사진으로 찍어 PDF 파일로 변환해 둡니다.
[홈택스 웹사이트 또는 앱 접속] -> [장려금/연말정산 메뉴] -> [주택월세액 공제 신고] -> [필요 정보 입력 및 서류 업로드]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간소화 자료에 조회되지 않더라도, 위 서류를 직접 업로드하면 문제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액 세액공제’ vs. ‘월세 소득공제’ 당신의 선택은?
월세환급은 세액공제 외에 소득공제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세액공제가 훨씬 유리합니다.
- 세액공제: 내야 할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방식 (15% 또는 17%)
- 소득공제: 세금을 계산하기 전, 내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방식 (월세액의 10% 소득공제)
세액공제는 내가 납부한 세금에서 일정 비율을 직접 빼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득공제보다 더 큰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월세액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월세환급 신청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집주인 동의는 필요 없다: 많은 분들이 집주인이 월세환급을 싫어할까 봐 망설이는데, 월세액 세액공제는 임차인이 신청하는 것이고, 집주인의 동의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집주인에게 따로 연락할 필요도,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집주인이 월세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 확정일자 필수? No!: 과거에는 확정일자가 필수였지만, 현재는 확정일자가 없어도 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추후 세무서에서 소명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임대차 계약서와 월세 이체 내역은 반드시 잘 보관해야 합니다.
- 전입신고는 필수!: 임대차 계약서 주소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일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바로 하셔야 합니다.
- 5년 이내 신청 가능!: 혹시 작년, 재작년 등 과거에 신청하지 못했다면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월세액 세액공제는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홈택스에서 과거 내역을 확인해 보세요.
마무리: 놓치면 손해! 이제 바로 신청하세요!
월세환급, 막상 해보니 정말 간단하고 매우 쉬운 방법으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꿀팁이었습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학생분들, 소득이 많지 않은 분들일수록 공제율이 높아 더 많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여러분의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보세요. 올해 연말정산 기간을 놓쳤더라도, 과거 5년간의 월세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여 놓쳤던 환급금을 모두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보세요! 여러분의 지갑이 두둑해지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