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때 걱정 끝! 삼성 벽걸이 에어컨 6평형 누구나 따라 하는 매우 쉬운 분리/설치

“이사 갈 때 걱정 끝! 삼성 벽걸이 에어컨 6평형 누구나 따라 하는 매우 쉬운 분리/설치 방법 총정리”

목차

  1. 시작하며: 왜 직접 해야 할까요?
  2. 분리 작업 준비: 안전과 도구 체크
  3. 핵심 단계: 냉매(가스) 회수, 이사 가서도 시원하게!
  4. 실내기 및 배관 분리: 손쉽게 떼어내기
  5. 설치 작업 준비: 위치 선정과 타공 확인
  6. 설치 핵심: 진공 작업과 냉매 개방
  7. 마무리 및 테스트: 완벽한 작동 확인
  8. 자주 묻는 질문(FAQ)

1. 시작하며: 왜 직접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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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벽걸이 에어컨 6평형은 가정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사나 방 구조 변경 시 에어컨 분리/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를 부르면 최소 10만 원에서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죠. 하지만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매우 쉬운 방법으로 셀프 분리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 글은 전문 지식이 전혀 없는 분도 안전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단, 가장 중요한 냉매 회수 및 진공 작업만 정확히 따라 한다면, 이사 가서도 새것처럼 시원한 에어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내 손으로 익혀 경제적 부담을 확 줄여보세요.


2. 분리 작업 준비: 안전과 도구 체크

분리 작업을 시작하기 전,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단계입니다.

필수 도구:

  • 몽키 스패너 또는 복스 렌치 세트: 배관 너트를 풀고 조이는 데 사용합니다.
  • 육각 렌치 세트 (5mm, 6mm):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잠그는 데 필수입니다.
  • 십자/일자 드라이버: 실내기 커버나 나사를 푸는 데 사용합니다.
  • 절연 테이프 또는 마스킹 테이프: 분리된 배관 끝을 막아 이물질 유입을 방지합니다.
  • 커터 칼 및 가위: 배관 보온재, 테이프 등을 절단하는 데 필요합니다.
  • 장갑: 손을 보호하고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이 도구들만 준비되면 작업의 80%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육각 렌치는 냉매 회수의 핵심 도구이므로 규격에 맞는 것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핵심 단계: 냉매(가스) 회수, 이사 가서도 시원하게!

에어컨 분리 작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냉매 회수는 에어컨을 다시 설치했을 때 냉방 성능이 제대로 나오게 하는 핵심 과정입니다. 냉매를 제대로 회수하지 않으면 이사 후 에어컨을 켜도 찬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1. 에어컨 작동: 에어컨 전원을 켜고 가장 낮은 온도(예: 18°C)로 설정한 후, 강력 냉방 모드로 약 10분 정도 충분히 작동시킵니다. 실외기가 윙 소리를 내며 확실히 돌아가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실외기 밸브 찾기: 실외기 측면에 있는 두꺼운 배관(저압관)얇은 배관(고압관)의 서비스 밸브를 찾습니다. 보통 보호 캡으로 덮여 있습니다.
  3. 고압관 잠그기: 실외기가 정상 작동 중일 때, 얇은 배관(고압관)의 서비스 밸브에 맞는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시계 방향(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단단히 잠급니다. 이때 냉매가 실외기 내부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4. 저압관 잠그기: 고압관을 잠근 후 약 30초에서 1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실내기에 남아있던 냉매가 모두 실외기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후 두꺼운 배관(저압관)의 서비스 밸브를 고압관과 마찬가지로 시계 방향(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잠급니다.
  5. 에어컨 전원 끄기: 두 밸브를 모두 잠근 즉시 에어컨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려 작동을 멈춥니다.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원을 끄는 시점이 늦어지면 컴프레서가 과부하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팁: 냉매 회수 중 밸브를 잠글 때 ‘쉬익’ 하는 소리가 나면 냉매가 누설되고 있는 것이므로, 잠근 후 소리가 멈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실내기 및 배관 분리: 손쉽게 떼어내기

냉매 회수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내기와 배관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이 단계는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1. 실외기 배관 너트 풀기: 실외기에 연결된 두 개의 배관 너트를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반시계 방향(왼쪽)으로 풀어줍니다. 너트를 풀 때 냉매가 새는 소리가 살짝 날 수 있지만, 이는 배관 내 잔여 냉매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트를 완전히 풀고 배관 끝을 절연 테이프로 꼼꼼하게 막아 이물질이나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처리합니다.
  2. 실내기 커버 분리: 실내기 하단 또는 측면에 있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고, 커버를 살짝 들어 올리거나 앞쪽으로 당겨 분리합니다. 모델에 따라 나사가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걸쇠를 조심스럽게 풀어야 합니다.
  3. 실내기 분리: 실내기 후면에 있는 벽걸이 브래킷에 실내기가 걸려 있습니다. 실내기 하단을 몸 쪽으로 살짝 들어 올린 후 위로 밀어 올리면 브래킷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4. 전선 및 드레인 호스 분리: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원선(통신선)과 물이 빠지는 드레인 호스를 분리합니다. 전선은 단자대에서 나사를 풀어 분리하고, 어떤 선이 어디에 연결되었는지 사진을 찍어두거나 마킹을 해두면 재설치 시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드레인 호스는 그냥 잡아당겨 빼줍니다.
  5. 배관 철거: 벽을 통과하는 배관을 실내 쪽에서 조심스럽게 빼내어 철거합니다. 이때 배관을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꺾일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분리된 배관은 동관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주의: 배관을 분리할 때 배관 끝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핑 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한 먼지라도 에어컨 성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설치 작업 준비: 위치 선정과 타공 확인

새로운 장소에서의 설치는 분리 작업의 역순입니다. 설치의 핵심은 수평진공 작업입니다.

  1. 위치 선정: 실내기는 찬 공기가 방 전체로 골고루 퍼질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합니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고 벽걸이 브래킷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드레인 호스가 물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실내기가 실외기보다 높거나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2. 브래킷 설치: 실내기 설치 위치에 수평계를 사용하여 브래킷을 수평하게 고정합니다. 6평형은 무게가 가벼워 콘크리트 벽이라면 튼튼한 나사로 4~6군데 잘 고정하면 충분합니다.
  3. 타공 (벽 구멍): 이미 구멍이 있다면 좋지만, 없다면 코어 드릴을 사용하여 배관이 지나갈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구멍은 실내에서 실외 쪽으로 약간의 경사(물 빠짐)를 주어 뚫어야 드레인 호스의 물이 실내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배관 준비: 분리 시 테이핑 했던 배관을 풀어 꺾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벽 구멍을 통과시켜 실외기 위치까지 끌어냅니다.

6. 설치 핵심: 진공 작업과 냉매 개방

설치에서 가장 전문적인 단계이자 냉방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작업입니다. 배관 내부에 있는 공기와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진공 작업 없이는 에어컨을 설치하나 마나입니다.

  1. 배관 연결: 실내기와 실외기에 배관을 연결합니다. 이때 배관 너트는 손으로 돌려 최대한 조인 후,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 너무 과도하지 않게, 하지만 단단하게 조입니다.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동관에 손상이 가 냉매 누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진공 작업: 진공 펌프매니폴드 게이지가 필요합니다. 이 도구가 없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냉방 성능 보장에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셀프 설치를 고집한다면 도구를 임대하거나, 불가피하게 다음의 방법(에어 퍼지)을 사용해야 합니다.
    • 정석 진공법 (추천): 매니폴드 게이지를 실외기 서비스 포트에 연결하고, 진공 펌프를 게이지에 연결합니다. 펌프를 작동시켜 게이지가 최소 $-755 \text{mmHg}$ 이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후, 최소 15~20분 동안 유지합니다.
    • 에어 퍼지 (비추천, 긴급 시): 진공 펌프가 없을 경우, 냉매를 아주 소량만 풀어 배관 내부의 공기를 밀어내는 방법입니다. 얇은 배관(고압관)의 밸브를 아주 살짝 열었다가 닫습니다. 이후 굵은 배관(저압관)의 서비스 포트에 게이지를 연결하고 공기를 살짝 배출해냅니다. 이 방법은 습기 제거가 안 되어 장기적인 성능 저하를 초래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3. 냉매 개방: 진공 작업이 완료되면, 실외기 얇은 배관(고압관)두꺼운 배관(저압관)의 서비스 밸브를 육각 렌치를 이용해 반시계 방향(왼쪽)으로 완전히 열어줍니다. 잠가두었던 냉매가 실내기까지 순환됩니다. 밸브 캡을 닫고, 누설 여부를 비눗물 등으로 확인합니다.

7. 마무리 및 테스트: 완벽한 작동 확인

이제 모든 작업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1. 배관 마감: 연결된 배관과 전선, 드레인 호스를 다시 보온재로 감싸고 절연 테이프로 꼼꼼하게 감아 마무리합니다. 실외기의 배관이 실외기 본체와 단단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하여 진동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합니다.
  2. 드레인 호스 확인: 드레인 호스 끝이 막히지 않고, 물이 잘 빠지는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3. 전원 연결 및 테스트: 전원 플러그를 꽂거나 차단기를 올린 후 에어컨을 작동시킵니다.
  4. 성능 확인: 에어컨을 켜고 최저 온도로 설정한 후, 약 10분 정도 후에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를 손으로 느껴봅니다. 매우 시원한 바람이 강하게 나와야 성공입니다. 실외기 두꺼운 배관(저압관)차가운 물방울(결로)이 맺히면 냉매 순환이 정상적이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당신은 이미 에어컨 설치 전문가입니다! 삼성 벽걸이 에어컨 6평형은 이처럼 구체적이고 자세한 단계만 따라 한다면 누구나 매우 쉬운 방법으로 분리 및 설치가 가능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Q. 냉매 회수 시 시간을 1분보다 오래 기다리면 안 되나요?

A. 냉매 회수 시 고압관을 잠근 후 30초에서 1분이면 실내기 내부의 냉매가 실외기로 충분히 회수됩니다. 그 이상 실외기를 작동시키면 배관 내의 공기까지 강제로 실외기로 빨려 들어가거나, 압축기에 무리가 가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 엄수가 중요합니다.

Q. 진공 작업 없이 설치해도 되나요?

A. 단기적으로는 작동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냉방 성능이 크게 저하되고 에어컨 수명이 단축됩니다. 배관 내의 공기 중 습기가 시스템 내부에서 얼거나 오일과 반응하여 산성 물질을 생성해 부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진공 작업을 하거나, 전문가에게 진공 작업만이라도 의뢰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6평형이라도 진공 작업은 필수입니다.

Q. 배관이 꺾이면 어떻게 되나요?

A. 배관이 심하게 꺾이면 냉매의 순환이 방해받아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얇은 배관(고압관)이 꺾이면 냉매가 제대로 기화되지 못하고, 두꺼운 배관(저압관)이 꺾이면 실내기에서 회수되는 냉매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콤프레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배관은 항상 완만한 곡선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Q. 에어컨 분리 시 냉매 회수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냉매가스(프레온 가스)가 공기 중으로 모두 누설됩니다. 이 경우 재설치 시 냉매를 전량 새로 충전해야 하며, 이는 추가 비용(약 5~10만 원)을 발생시키고 환경에도 좋지 않습니다. 냉매 회수는 비용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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